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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새로운 UX 도입해보기

yury 2022. 11. 9. 19:11

지인들과 점심을 먹을때나 술자리를 가질때, 가장 귀찮았던 점이 정산이었다. 

 

카카오페이가 활성화된 지금이야 많이 나아졌지만, 이상하게 직장동료들과 밥을 먹을때는 카카오페이로 돈을 보내는 것이 예의없다라고 여겨지는 경우가 꽤 있었다. 돈을 오히려 늦게 보내더라도 직접 계좌에 넣어줘야 된다는 생각이 다들 무의식중에 깔려있었다. 오죽하면 게시판에 각자 계좌번호를 적어서 붙여놓기도 했었다. 

 

이유를 생각해본다면 '절차' 가 더 필요하기때문이 아닐까 하는 가설을 세워보았다. 오늘 다룰 내용의 주제이기도 하다

 


먼저 카카오페이의 user flow를 그려보았다. 

 

User Story는 김00씨는 직장인동료 5명과 함께 저녁식사후 결제를 하였다, 이 5명과 금액을 빠르게 정산하고 싶다. 

 

 

카카오 페이로 정산하는 경우와, 계좌로 직접 송금하는 경우 두가지로 정리해보았다.

 

카카오페이로 정산할때는 금액을 카카오페이계좌로 송금하기 때문에 

 

카카오페이 접속 - 송금 버튼 클릭 - 금액입력 - 내계좌입력 - 암호/생체암호 입력 - 내계좌로 송금완료

 

이 절차를 추가로 걸쳐야 하기 때문에 공적인 일로 만난 사람과 정산할때는 "카카오페이 정산이 예의가 없다'는 의견이 나왔던 것이다.

 

카카오페이의 유저들은 주계좌를 이미 입력해놨기 때문에 카카오페이는 유저들의 계좌 데이터가 존재한다. 송금자가 돈을 보낼때 상대의 계좌로 직접 보내주는 기능을 추가한다면 훨씬 더 좋은 UX를 선사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송금절차는 위와 같았다. 자동으로 내 계좌에서 필요한 금액을 만원단위로 충전해 상대의 카카오페이 계좌로 송금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서 상대의 계좌로 바로 송금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와이어프레임을 정말 lofi하게 그려보겠다. 

(그림실력은 중요한게 아니라고했어,,, )

이를 PRD기획서로 만든다는 가정하에 작성해보겠다 

 

배경 : 카카오 송금하기의 정산하기 시스템의 절차와 과정이 타 송금 시스템에 비해 길고 복잡하다. 

주요사용자 : 정산하기 기능을 복잡성, 예의상의 문제로 꺼리는 이용자들 

핵심 사용자 여정 :  문제를 해결한 후, 유저들은 한번 더 카카오페이 내에서 자신의 계좌로 송금해야 하는 이중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기능적 요구사항 : 친구 송금 기능에서 하단에 친구의 카카오페이로 등록된 주계좌로 직접 송금하는 버튼을 추가한다.